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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Favorite Things!/​Table & Tas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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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식단 Feat.파리바게트 난 2도 5촌 생활을 한다. 난 25년 6월 희망퇴직을 하고 백수로 지내다 1인 기업으로 간단한 기술 컨설팅, 시장 조사, 디자인 커 선팅, 해외 시장조사 등 내가 예전 직장 다니며 했던 업무 위주로 프리랜서처럼 일하고 있다. 아내는 교사로 현직에 있고 그래서 시내 아파트에 살고 있다. 평일에는 경주 인근(산 중턱, 바다가 보일까 말까 한 위치)에 몇 년 전 직은 작은 주택에서 생활하며 운동, 자연치유(맨발걷기, 바닷가 걷기 등)도 가끔 바이크라이딩을 하고 바이올린을 배우러 다니고 주2회 휘트니스 센터를 다닌다. 그리고 가끔 주변 사업하는 후배들, 관련업종 지인들, 예전 관계된 회사에서 컨설팅 문의가 오면 간단한 업무 처리를 해주고 있다. 그리다 토요일 오전이면 아내가 사는 아파트로 내려가 같이 주말을..
암환자 식단 #2 암 환자의 식단과 영양은 매우 중요하다고 한다. 그런데 항상 좋은 식단으로 맛있게 먹기가 힘들다. 그리고 채소, 풀떼기 등으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과 몸에 필요한 미네랄 성분 등의 영양소를 다 챙기기 힘들다. 무엇보다 조금 더 맛있게 먹을 수 있게 향신료, 요리 방법 등을 변형해 보지만 맛있게 건강하게 먹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난 다이어트할 때 치팅데이처럼 치팅 식단을 먹는다. 먹고 싶은 라면, 해물칼국수, 볶음짬뽕 등 점심은 가급적 입맛 나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려 노력한다. 그래도 자장면같이 카레 멜 소스같이 몸에 확실히 안 좋다고 말하는 음식들은 최대한 자제하는 편이다. 그리고 집에서 먹을 땐 다른 것들을 곁들여 조금 안 좋은 식품을 중화(?) 시킨다. 오늘 점심 메뉴는 비빔면이다. 비빔면은 ..
암환자 식단 #1 나는 2019년 3월 암빼곤 항상 건강했다고 자부한다. 그때가 48세였는데 40대 중후반 남성 직장인이 다들 갖고 있는 정도의 질환만 있었다. 키가 178인데 몸무게가 78~83정도 유지했고, 토요일엔 자전거도 타고, 한달에 2~3번 골프치러 다니고 주말부부를 했기 때문에 특별한 일 없으면 서울에서 울산으로 매주말 왔다갔다 했다. 혈압도 약먹기 아까운 수치(130/90), 혈당도 110정도, 건강검진하면 위에 만성위염 있고, 대장내시경 하면 용종 하나정도 있어서 떼어 내고 365일중 360일정도 술을 마셨다. 안마시는 5일은 전날 너~~~~무 많이 마셔 도저히 못마시는 날 5일정도 빼고 매일 술을 마셨고 다음날 8시까지 출근해서 일했다.(우리 회사가 예전엔 7/4제 였는데 언젠가 부터 8/5제로 바뀌었다..
봄쑥 피자만들기 사실 결혼 30년 차인 아내는 요리를 잘 할 줄 모든다. 요리를 잘 하는 사람은 음식을 보고, 먹어보면 대략 어떤 재료로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머릿속에서 상상이 된다. 그런데 아내는 그런 게 전혀 생각이 안 난다고 한다. 결혼했을 때 3일 김치찌개, 3일 된장찌개 그리고 주말엔 외식하던 때가 생각난다. 그래서 뭔가 요리라고 하는 건 내가 하는 편이 되었다. 그럼 "자기가 하는 것은 다 맛있다~~"라며 칭찬을 해주고 나는 거기 길들여진 거 같다. 지난주 아내가 봄 쑥을 2봉지나 사 왔다. 몸에 좋다고 이거 다 먹어야 하는데 어쩌지?? 하고 나한테 고민을 던진다. "일단 부침개를 하는 건 어떨까??" 하고 안을 내는데 아내의 얘기를 번역하면 "맛있는 부침개를 해라!!"란 말이다. 그래서 좀 더 색다른 음식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