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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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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수술 2019년 3월 26일 2019년 3월 26일이 원자력 병원에서 첫 수술하는 날이었다. 오늘로 수술 후 7년이란 시간이 지났다. 건강검진에서 암을 발견하고 수술하기까지의 과정은 과거 기억을 더듬고 메모나 기록들을 찾아봐야겠지만 검사 결과 림프 전이, 폐전이 상태였기 때문에 이번이 마지막 수술이 아니란 걸 알고 있었다.첫 번째 수술에서 허벅지 뒷부분(원발 부위)과 오른쪽 서혜부에 혈관 쪽에 붙어 있는 림프 전이 제거 그리고 케모포트 삽입까지 한다고 한다. 그리고 항암을 2차례 정도 하고 폐수술을 할 계획이었다. 수술시간이 길어서 첫 번째로 수술장으로 이동한다고 한다. 나는 아내에게 씩씩한 모습 보인다고 생글생글 웃고 담담하게 있는다 생각했는데 그날 새벽 수술장 가기 바로전에 찍은 사진 보니 힘없고 슬퍼 보이는 모습이다.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육종암' 2019년 3월 15일 오전 건강검진을 마치고 예약해둔 카오디오 튜닝을 하러 갈 계획이었다.당시 삼성엔지니어링(현 삼성E&A)에 재직 중이라 평소에는 강북삼성병원에서 검진을 받았지만,이번에는 복부 CT 항목이 포함된 검진센터를 찾다가 회사와 가까운 강동경희대병원을 선택했다.​다행히 자주 가는 카오디오 샵 세 곳 중 하나가 병원 근처라 동선도 딱 맞았다. 아침 일찍 검진을 마치고,제공된 쿠폰으로 죽 한 그릇을 비운 뒤 설레는 마음으로 오디오 샵으로 향했다. ​차를 맡기고 샵에 앉아 오디오 잡지를 뒤적이며 여유를 즐기던 오후 2시쯤, 모르는 번호로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받을까 말까 고민하다 버튼을 눌렀는데 강동경희대병원 검진센터였다. ​보통 검진 결과는 일주일 뒤부터 하나둘 나오기 마련인데, 갑자기 전화를..